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 ‘고동’. 봄부터 여름까지가 제철인 이 별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곤 한답니다.
탱글탱글한 고동 요리를 위한 삶는 방법, 해감 및 손질법, 보관 팁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고동 조리 가이드입니다.
고동이란?
고동은 연체동물 중 고둥류에 속하며, 바닷가 모래밭이나 바위틈에 서식하는 해산물입니다.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과 탱탱한 식감으로 간단한 안주부터 별미 요리까지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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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분류 | 연체동물문 고둥목 |
주요 성분 | 단백질, 타우린, 칼슘, 철분 |
주요 산지 | 남해안, 서해안 일대 |
제철 시기 | 4월 ~ 8월 |
고동 준비물 & 고르기 팁
- 신선한 고동 (껍질에 광택이 있고 살이 통통한 것)
- 굵은 소금
- 식초 (선택)
- 큰 냄비, 채반
TIP: 고동은 바로 삶기 전까지 물에 담그지 말고, 통풍이 잘 되는 그릇에 두는 것이 신선도 유지에 좋습니다.
고동 삶는법
1. 해감 과정
고동은 미세한 모래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해감이 필수입니다.
- 넓은 그릇에 물 1L당 소금 2큰술 정도를 풀어 바닷물 농도를 만듭니다.
- 고동을 넣고 2~3시간 정도 어두운 곳에서 둡니다.
- 중간중간 물을 한두 번 갈아주면 해감 효과가 높아집니다.
2. 세척하기
해감이 끝난 고동은 흐르는 물에 문질러가며 깨끗하게 씻습니다.
껍질에 남아있는 이물질은 손으로 닦아내 주세요.
3. 삶기
- 큰 냄비에 고동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소금을 넣습니다 (1L당 1~2큰술).
-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동을 투입하고 약 5~7분간 삶습니다.
- 식초를 1큰술 정도 넣으면 비린내 제거에 도움 됩니다.
- 고동 껍데기가 벌어지고 살이 익으면 건져냅니다.
주의: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시간 엄수를 잊지 마세요.
4. 헹구고 마무리
삶은 고동은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고, 찬물에 살짝 헹군 후 먹기 좋게 손질합니다.
고동을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초고추장에 찍어 상큼하게 즐기기
- 고동과 미역을 초무침으로 버무리기
- 샐러드, 전골, 볶음밥 등에 활용하기
삶은 고동 보관법
- 냉장 보관: 먹기 좋게 손질한 뒤 밀폐 용기에 담아 1~2일 내 섭취
- 냉동 보관: 손질 후 물기 제거 → 소분하여 냉동 (단, 식감이 떨어질 수 있음)
요약 정리
단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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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감 | 소금물에 2~3시간, 중간에 물 교체 |
세척 | 흐르는 물에 껍질까지 문질러 씻기 |
삶기 | 끓는 소금물 + 식초 / 5~7분 삶기 |
보관 | 냉장 최대 2일, 냉동 시 품질 저하 가능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동 삶을 때 소금을 꼭 넣어야 하나요?
A. 소금은 고동의 단맛을 살려주고, 비린내 제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Q2. 식초는 꼭 넣어야 하나요?
A. 선택 사항이지만, 식초는 특유의 향을 잡아줘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넣는 것이 좋습니다.
Q3. 해감을 생략해도 될까요?
A. 권장하지 않습니다. 해감을 하지 않으면 모래가 씹혀 요리의 질이 떨어집니다.
Q4. 삶은 고동은 얼마나 보관 가능한가요?
A. 냉장 보관 시 1~2일, 냉동 시에는 맛과 식감이 다소 떨어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세요.
마치며
고동은 바다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해산물 중 하나입니다.
간단한 손질과 정확한 삶는 시간을 지키면, 집에서도 고급스러운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죠.
오늘 알려드린 고동 삶는법을 참고해 건강하고 풍미 가득한 한 끼를 완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