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공간에 자연의 생기를 더하고 싶으신가요? 관리가 쉬우면서도 재물운을 상징하는 식물을 찾고 있다면 금전수만한 식물은 없을 거예요.
오늘은 이 아름다운 초록 식물을 집에서도 쉽게 돌볼 수 있는 방법을 물주기부터 번식,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하나씩 정리해 알려드립니다.
금전수의 매력은?
금전수(Zamioculcas zamiifolia)는 ‘돈을 부르는 나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잎이 두껍고 반들반들한 것이 특징이며,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뛰어나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강인한 식물이에요. 풍수적으로도 재물운 상승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어 인테리어 식물로 자주 선택됩니다.
금전수 키우는 법
1. 적절한 햇빛과 온도 유지
금전수는 밝은 실내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직사광선을 피해 간접광이 드는 곳에서 두면 좋습니다.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잎이 탈 수 있어 주의하세요.
최적 온도는 18~27℃이며, 겨울철에는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냉기에 약한 식물이므로 환기 시 실내 온도 유지를 신경 써주세요.
2. 물주기 간격은?
잎에 수분을 저장하는 금전수는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습니다. 2~3주 간격으로 흙이 마른 것을 확인한 후 물을 주세요. 여름엔 조금 자주, 겨울엔 더 간격을 두고 관리합니다. 과도한 물주기는 뿌리 썩음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흙과 분갈이
배수가 잘 되는 배양토 + 마사토 혼합 흙을 추천하며, 1~2년에 한 번 분갈이를 해주세요. 뿌리가 너무 자라 화분이 좁아지면 성장에 제한이 생기고 과습 위험이 커집니다.
4. 비료는 얼마나?
금전수는 비료 요구량이 크지 않지만, 봄과 여름에 한 번씩 영양제를 주면 생장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는 생장이 느려지므로 비료는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5. 습도와 환기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잎에 변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 공기 흐름을 좋게 유지해 주세요. 먼지가 잎에 쌓이지 않도록 젖은 수건으로 닦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금전수 번식하는 두 가지 방법
1. 잎꽂이 번식
잎을 잘라낸 후 하루 이틀 바짝 말려 흙 또는 물에 꽂아 두면 시간이 지나면서 뿌리가 형성됩니다. 뿌리 내리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으나 공간이 적게 들고 도전하기 쉽습니다.
2. 뿌리 나눔 번식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 뿌리가 잘 발달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나눈 뒤, 각각의 뿌리를 새 화분에 옮겨 심습니다. 물은 분리 후 5~7일 정도 지난 뒤에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지치기로 예쁜 형태 유지하기
- 시기: 봄 또는 초여름, 생장력이 강할 때 진행
- 방법: 노랗게 변한 잎이나 늘어진 줄기를 과감히 제거하며, 웃자란 줄기는 밑둥 근처에서 잘라주세요.
- 주의사항: 잘라낸 부위에서 수액이 나올 수 있으니 마른 천으로 닦고 자연건조 시켜야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금전수 관리 시 유의할 점
- 직사광선 금지: 강한 햇빛은 잎을 태워 색이 변합니다.
- 과습 주의: 뿌리가 썩기 쉬우므로 흙 상태를 확인 후 물 주세요.
- 겨울철 저온 주의: 10도 이하에서는 생장이 멈추거나 냉해 위험이 있습니다.
- 잎 닦기: 먼지가 많으면 공기정화 효과가 줄어듭니다.
어디에 두면 좋을까?
풍수지리상 금전수는 현관 입구, 거실, 사무실 책상 위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물운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믿음도 있어요.
마치며
금전수는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실내 분위기를 확 바꿔주는 가성비 높은 반려식물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물주기 요령, 번식법, 가지치기 팁을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공간을 푸르게 채워보세요. 집 안에 녹색의 기운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