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공간에서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올리브나무, 여러분은 키워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올리브나무 키우는 방법을 중심으로, 묘목 적응부터 가지치기 시기, 계절별 물주기 요령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내에서 올리브나무 잘 키우는 방법
올리브나무는 지중해성 기후에 적응된 상록수로, 실내에서도 햇빛만 충분하면 잘 자라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특히 남향 창가나 베란다 같이 햇볕이 오래 드는 공간이 적합하며, 공기 흐름이 원활한 곳에서 더 건강하게 자랍니다.
재배 환경 조건
- 햇빛: 하루 6시간 이상 강한 햇빛 필요
- 온도: 겨울철에는 영상 5도 이상 유지
- 통풍: 환기 잘되는 장소 선호
- 추천 위치: 햇살 좋은 베란다, 남향 창가
묘목 심고 키우는 기본 요령
올리브나무 묘목은 처음 환경 적응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장소가 바뀐 직후에는 물이나 위치를 자주 바꾸지 말고, 1~2주간 안정적인 조건에서 두어야 합니다. 이후 뿌리가 자리를 잡은 후에는 지지대를 추가하거나 화분을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묘목 관리 팁
- 적응 기간: 첫 7~14일은 조용히 두기
- 분갈이 시점: 뿌리가 화분을 꽉 채운 시점
- 토양: 배수성이 좋은 혼합흙 사용 (펄라이트 포함)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요령
올리브나무는 시간이 지나면 여러 방향으로 가지가 자라므로, 수형을 잡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장이 활발한 봄~초여름이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 교차되는 가지나 병든 가지, 너무 안쪽으로 난 가지는 정리해 주세요.
가지치기 체크포인트
시기 | 방법 | 주의사항 |
---|---|---|
봄~초여름 | 교차·안쪽 가지 제거, 외곽 가지 중심 유지 | 겨울철 가지치기는 피할 것 |
연 1~2회 | 수형 유지 목적의 정리 위주 | 지나친 가지 제거는 금물 |
물주기 원칙과 계절별 빈도
올리브나무는 과습에 약한 식물입니다. 흙이 마른 후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물을 줄 땐 흙 전체가 충분히 젖도록 흠뻑 주되, 남은 물은 반드시 제거해 주세요. 특히 겨울철에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
계절별 물주기 가이드
- 봄~여름: 5~7일 간격 (겉흙 상태 확인 필수)
- 가을: 7~10일 간격
- 겨울: 2~4주 간격으로 최소화
- 공통 주의사항: 물받이에 고인 물은 바로 버릴 것
마치며
올리브나무는 오랜 시간 키울수록 줄기와 가지가 단단해지고, 조형미가 살아나는 식물입니다. 열매는 실내 환경에서는 드물게 맺히지만, 올리브의 멋진 수형과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한 만족을 줄 수 있습니다. 조용한 베란다, 안락한 거실에 자연스러운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